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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개발자] 좋은 회사를 고르는 복지(Benefits) 기준 (2) - RRSP 매칭, 사보험

이전 글 : [캐나다 개발자] 좋은 회사를 고르는 복지(Benefits) 기준 (1) - 휴가, 병가, 육아휴직 이번에는 RRSP 매칭과 사보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RRSP란? RRSP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은 이곳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개인저축 연금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캐나다 정부에서 국민이나 거주자의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만든 등록계좌 (Registered Account) 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국민연금과 달리 개인의 선택의 따라 돈을 모을 수도 있고 한 푼도 안 모아도 됩니다. 다만 캐나다 사람들이 RRSP 저축을 많이들 하는 이유는 바로 소득공제 혜택 때문입니다. RRSP에 저축(Contribution) 하게 되는 금액은 그 해의 인컴에서..

[캐나다 개발자] 좋은 회사를 고르는 복지(Benefits) 기준 (1) - 휴가, 병가, 육아휴직

좋은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그 회사의 복지(베네핏)도 연봉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복지 수준을 통해서 그 회사의 문화나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캐나다 IT 회사의 복지가 천차만별이지만 캐나다 IT 회사의 복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회사를 고르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현재 다니는 회사와 이전 회사의 복지를 비교하면서 회사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휴가 & 병가 제도 일반적으로 캐나다 회사가 노동법에 의해 직원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유급 휴가 (Paid leave)는 1년에 15일 입니다. 공휴일과 병가를 제외한 순수한 휴가 일수입니다. 물론 입사 첫해는 예외적으로 몇 월에 입사했는지에 따라..

나의 캐나다 이민 여정기(10) - 캐나다 시민권 신청 상황 2

지난주에 Ceremony를 제외한 모든 단계가 끝났다고 업데이트가 된 후 며칠 뒤 드디어 시민권 선서(Oath) 날짜가 잡혔다. 선서 날짜는 3월 21일 예정이다. 아직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로 오지 않았다. 찾아 본 바로는 보통 시민권 선서 날짜 약 1주일 전에 자세한 사항을 알려준다고 한다. 별일이 없으면 아마도 Video를 통해 집에서 Virtual로 선서를 진행할것 같다. 그런데 하필 한국에 방문해야 하는 날짜가 선서 날짜로 부터 약 한달 뒤여서 사실 걱정이다. 왜냐하면 선서하는 동안에는 PR (영주권) 카드를 잘라서 캐니디언이 되는것이기 때문에 시민권 증서 (Certificate of Canadian Citizenship)가 만약에 너무 늦게 도착한다면 남은 기간안에 Urgent로 여권 신청을 하..

[캐나다 개발자] 캐나다 개발자 연봉이 1.5억?

오늘은 캐나다 개발자 연봉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저도 아직 많은 회사를 다녀보진 않았지만 토론토에서 이직을 통해 3개 캐나다/미국 회사를 다녀봤고 또 주변 지인들로부터 들은 내용들이 있기에 그것을 토대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캐나다 잡 마켓 분위기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잠시 하이어링이 잠잠해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판데믹 이후 재택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대부분의 미국/캐나다 IT 회사들이 장소에 상관없이 캐나다 내에서 리모트로만 일을 하는 포지션을 뽑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근무하는 회사만 하더라도 토론토 다운타운에 오피스가 별도로 있지만 하이브리드(재택+오피 스 근무 혼합) 형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피스에 꼭 가야 하는 경우가 아닌 이..

[캐나다 개발자] 한국에서 캐나다 개발자로 취업을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개발자로 잠시 일하다가 결혼 후 바로 캐나다로 건너와서 지금은 토론토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을 하고 계시거나 아직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 중에서 혹시 캐나다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들이 있구나 하는 것만 참고해 주시고 구체적 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깊이 있게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분(비자)이 최우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한국인이 외국에 취업하려면 당연히 그에 맞는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Work permit(취업 비자) 또는 영주권이 있어야만 일을..

내가 사용하는 캐나다 신용카드(1) - 연회비 없는 신용카드

캐나다는 한국이나 미국에 비하면 신용카드 혜택이 매우 적은 편이다. 그래도 캐나다 생활을 하면서 사용해 봤거나 사용하 는 신용카드들 중에 혜택이 괜찮은 것들이 있어서 정리할 겸 적어본다. 개인적으로는 Visa, MasterCard, Amex 이렇게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매장별로 특정 카드사를 안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카드 신청 기준이 인컴을 어느 정도 요구하는 카드들이 있어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면 신청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보통 World Elite가 가장 높은 등급이라 혜택이 많지만 대신에 그만큼 어느 정도 인컴을 요구한다. (근데 카드사에서 얼마나 꼼꼼히 체크해서 발급해 주는지는 모르겠다.) 연회비가 없는 신용카드 1. Rogers World Elite Maste..

2023년 TFSA Limit와 새로 바뀌는 점들

2023 TFSA limit increse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TFSA limit이 발표되었다. 작년보다 $500불 증가한 $6500불이다. 이는 2019년도 이후로 처음 한도가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이 limit은 다 채우지 않아도 앞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내년에 설령 채우지 못한다 하더라도 걱정 안 해도 된다. 개인적으로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큰 혜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게 TFSA이기 때문에 여윳돈이 생기는 대로 매년 Max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ax-Free First Home Savings Account 2023년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첫 집 마련 시 혜택을 주는 비과세 계좌가 생긴다. 기존 RRSP를 통해서도 첫 집 구입 시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이 있었..

RRSP와 TFSA 중 어디에 먼저 투자해야 할까?

이제 2월 중순이고 어김없이 T4와 함께 택스 신고를 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세금 신고서를 작성하다 보면 RRSP를 추가로 넣어야 말지 하는지 고민도 되고 RRSP를 먼저 넣는 게 맞는지 TFSA를 먼저 최대로 넣는 게 맞는지 항상 고민이 된다. 아마도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나 캐나다에 이민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둘 다 시작하지 않아서 더 어려울 것이다. 이와 관련돼서 Wealthsimple에서 도움을 주는 글을 발견해서 가져와 본다. https://www.wealthsimple.com/en-ca/magazine/rrsp-vs-tfsa-tax-canada RRSP vs TFSA: What’s the Better Choice? In this battle of the tax-sheltered acc..

캐나다 TFSA와 RRSP의 중요성

저는 투자 전문가도 아니고 주식을 시작한 지 오래 하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아 최근 1-2년간 투자도 하고 틈틈이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장인들처럼 저의 목표는 경제적 자유를 최대한 빨리 이루는 것입니다. 캐나다에서 살면서 그것을 빨리 이루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을 항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 저와 같은 일반 직장인들은 매달 월급의 일부를 저축하면서 돈을 모으는 분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한동안 생각 없이 그냥 저축만 해왔었는데요 코로나 이후 비트코인과 주식 열풍이 불면서 저축만 해서는 크게 달라지기 힘들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인플레이션과 그에 비해 낮은 임금 상승률 때문에 저축만으로는 인플레이션도 따라가기가기 힘들 다고 판단했기 ..

나의 캐나다 이민 여정기(9) - 캐나다 시민권 신청 상황

캐나다 영주권에 이은 시민권 신청 작년 (2022년) 8월에 시민권 시험을 본 뒤로 한동안 업데이트가 없다가 오늘 트래커를 들어가서 조회해 봤는데 오랜만에 업데이트가 되어 있었다. 드디어 세레모니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Completed로 바뀌어 있었다. 이제 세레모니만 남은 상황이라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선서식 초청 이메일은 안왔지만 조만간에 오지 않을까 한다. 얼마 뒤에 한국에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렇게 늦어질꺼면 차라리 한국에 갔다온 뒤에 선서식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좋아해야 하는건지.. 선서식 일정이 한 두달 안에 끝나면 시민권증서 받자마자 여권은 Urgent로 신청해야 할것 같다. 만약 그전에 진행 안되면 그냥 선서식을 미루고 한국에 다녀와야 할것 같다. 제발 가기전에 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