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전 직장에서 알게 돼서 아직 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분인데 그날 당일 오전에 회사에서 칼바람이 불었다는 것이다. 그분에게 대체 무슨 일일지 자세히 물어보자 그 조직에 특정 SW팀 부서를 통째로 없애거나 책임자급 사람들이 해고되었다고 했다. 내가 전 직장을 퇴사한 지가 3년이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그때도 조직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고 그중 한 분은 내가 있을 때 약 100명 정도였던 규모의 오피스를 거의 처음부터 빌드업하시다시피 한 분이라 이름만 들어도 나는 바로 알 수 있었고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내가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친한 분들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대신 이전 레이오프 소식과는 다르게 실제 몸담고 있는 SW 조직에 닥친 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