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인턴시작 그렇게 저의 여름방학은 인턴생활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인턴을 구한 곳은 캐나다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모바일 앱들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그러나 회사가 만든 앱들의 명성에 비해 작은 외주회사 (Marketing Agency)였기 때문에 동종업계에 비해 개발자들의 급여를 많이 주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급 인턴이기는 했지만 캐나다 회사에서 경험을 쌓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캐나다 최저시급을 받는 것으로 사인하였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당시에 경력 있는 개발자이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조건이지만 아쉬운 건 언제나 그렇듯 학생들이죠. 당시 학교 친구들 중에는 무급이라도 경험을 쌓고 자 인턴을 구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 입장에서는 아쉬운 게 없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