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SCS 석사 입학부터 졸업까지 (완결)

OMSCS 입학부터 졸업까지 (6) - 수강과목 리뷰 2편

Since2015 2023. 3. 3. 12:02

지난번에 이어 2019년 Spring 학기부터 들었던 세 과목들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S 7646: Machine Learning for Trading (난이도 Easy-Medium) 

평소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여러 가지 기초 Machine Learning 알고리즘들을 이용해서 주식 투자 전략에 적용시켜 보고 그에 대한 결과를 분석해 보는 내용입니다. 기본적인 주식/차트에 나오는 개념들도 배우고 Python의 특정 library를 이용해서 보통 과제를 하게 되고 8개의 과제와 2번의 시험으로 평가를 합니다. 2022년 Syllabus를 봐도 아직 동일하네요. 과제 71%, 시험 25% 나머지 퀴즈 등으로 평가합니다. 시험은 객관식으로 나 왔고 과제를 스스로 했다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과제는 데이터와 Validation 코드는 주 어지고 나머지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주로 구현하는 식으로 합니다. ML 세부전공과목이기도 하지만 난도가 높지 않아서 첫 과목으로도 괜찮습니다.

CSE 8803 (현재 CS 7638): Artificial Intelligence for Robotics (난이도 Medium-Hard) 

자율주행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그에 관련된 인공지능 알고리즘 (Localization, 길 찾기 등)을 배우고 과제와 프로젝트를 통해 코딩으로 배운 내용을 실습해 봅니다. 역시 언어는 Python을 사용하고 2022 년 Syllabus도 당시와 크게 변함 이 없습니다. Problem Set이라고 해서 코딩으로 간단히 푸는 퀴즈들과 조금 난이도(20%)가 높은 3개의 프로젝트 (65%), 중간, 기말시험 (15%) 비중입니다. Udacity에 있는 내용들을 그대로 거의 옮겨놓았기 때문에 미리 한번 들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ML 세부 전공도 아니고 알고리즘과 간단한 수학(?)을 요구하기 때문에 쉬운 과목을 찾으신다면 굳이 안 들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인공지능이나 AI 관련된 수업이기도 하고 관심 있어서 한번 들어봤습니다.

CS 6200: Introduction to Operating Systems (난이도 Medium-Hard) 

여름 학기에 들었던 과목이고 개인적으로 잘 만든 과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 때 운영체제를 일명 '공룡 책'으로 배우신 분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게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기본적인 OS의 개념들 스레드, 프로세스, CPU, Memory, IPC, RPC, 등의 개념을 배우고 과제로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합니다. 프로젝트 4개(45%)에 시험 두 번 (50%), 참여 (5%)로 평가합니다. 과제는 C언어를 사용하고 VMware를 통해 Linux 환경에서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C언어를 잘 모르 시면 살짝 어렵게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험 비중이 은근히 커서 공부를 제대로 안 하면 주관식이라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OS 과목은 개념만 잘 이해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답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사실 Medium이지만 과제나 시험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Medium-Hard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3편에서 비교적 최근에 들은 마지막 3과목을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